오늘 소개할 곳은.
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
통영의
이타라운지!
충렬사 주차장 2시간 무료
경남 통영시 명정동 217-2
이타라운지
경남 통영시 서문1길 3
이타라운지 건물 옆 빈 공간이 어느정도 있지만
차량출입구가 횡단보도와 가까워서
되도록이면 충렬사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편합니다. ^^
콘크리트본연의 느낌과 청벽돌이 만나며
묵직함과 웅장함이 느껴집니다.
거기에 가로로 길게 연결된 창들이
좀 더 연장감을 줘서 눈길이 한번 더 갑니다.
르꼬르뷔지에의 대표적 건축물인
빌라 사보아가 연상되더라구요.
가로의 긴창, 필로티구조의 외관적 특징뿐만 아니라
르 코르뷔지에가 말한 근대 건축의 5원칙인
필로티(Les Polotis)
옥상정원(Roof Garden)
열린평면(Free Plan)
자유로운 입면(Free Facede)
띠 유리창(Ribon Windows)
영향을 받은 느낌입니다.
거기에 플러스!
지하공간의 활용까지!
이런 건축물을 커피한잔 값으로 편하게
둘러볼 수 있다는 것에.
감사하며 ㅎㅎㅎ
천천히 건축물을 둘러보았습니다.
다른 마감재를 붙이지 않고
노출 콘크리트의 입구로 들어갑니다.
다른분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
제가 딱 입구를 내려다 보는 순간.
저 피아노가
'이 건축물은 빌라 사보아를 품고 있구나 '
라고 느낌을 받았습니다.
3D 모형을 건물 한가운데 가져다 놨다는 느낌?
(주관적 견해입니다)
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면
옥상팬스가 꼭 고래의 수염처럼 생겼더라구요 ㅎㅎ
내부는 어둡게하고
큰 통창을 통해 시선이 외부만을 향하도록
자연스럽게 이동합니다.
내부가 이렇게 어둡고
외부에만 시선이 가니
같은 일행 이외에
다른 사람들이 좀 가까이 있더라도
크게 신경이 안쓰이게 되더라구요.
카페 공간이 건물 규모에 비해
작은 편이었는데
이런 환경 덕분에
편안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.
화장실은 좀 놀랬습니다.
샤워시설이 없으니
물을 많이 안쓰더라도
이렇게 다 노출콘크리트와
시멘트블록으로 되어 있을 줄이야 ㅎㅎ
이런 느낌도 나쁘진 않았습니다.
아인슈페너와 라떼, 치즈케이크를 먹고 왔는데
커피는 진짜.. 너무 맛있었어요.
아인슈페너 정말 좋아하는데
비율이 너무 완벽했습니다.
"아인슈페너 맛집"
나중에 또 통영에 오게된다면
이타라운지 미니호텔까지 가보고 싶네요 ㅠㅠ
내부는 또 어떻게 되어있을지!
직접 눈으로 보고싶어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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